인천 부평구 경찰종합학교 터가 공원 등의 공공용도로 바뀐다.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쪽은 19일 "충남 아산으로 옮겨가는 인천시 부평구 경찰종합학교 터를 공공시설 유치와 공원조성 등 공공용도로 활용키로 안상수 인천시장과 지난 18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찰종합학교 터는 5만3천여평으로 그동안 1600억원에 이르는 경찰학교 부지 매입 비용 마련을 위해 아파트 부지로 매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문 의원쪽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안 시장이 아파트 건립은 논의된 적이 없으며 인천시 역시 해당 지역에 공공시설을 유치하고 남는 땅은 공원으로 조성하는 안을 현재 계획중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 6동에 위치한 경찰종합학교는 오는 2008년 충남 아산으로 옮기며 인천시는 도시계획법상 준주거·자연녹지인 이 지역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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