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이 올 연말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허영 서울시 주택국장은 21일 “설문조사와 토론회 등을 거쳐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 건립 여부를 올 연말까지 결정하겠다”며 “시민들이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반대하면 계획 자체를 취소하고 그곳에 콘서트홀과 전시공간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센터를 짓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애초 선거운동 과정에서 “노들섬이 오페라하우스 터로 적합한 지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서울시는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의 건립 여부는 여론조사를 거쳐 다시 결정하겠지만, 노들섬에 문화시설자체를 짓는 것은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설계안 심사결과도 발표했다. 1등은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조감도·현상금 5억원), 2등은 김정곤 건국대 교수와 안나 라노바 룬트스트롬(현상금 각 7000만원)의 안이 차지했다.
허 국장은 “오페라하우수를 짓게되면 이 안을 활용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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