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 ‘두둥실’ 한강 줄기 한눈에

가볼만한 축제
새달 2~4일 잠실지구서 ‘한강 사랑 레포츠축제’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27일 오는 8월2~4일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잔디마당에서 ‘2006 한강 사랑 레포츠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첫날인 2일엔 둔치에서 열기구를 타고 20m 높이까지 올라 시원하게 서울을 둘러볼 수 있고, 천을 스프링으로 연결해 만든 트램펄린을 타는 곳도 마련된다. 또 보드 마니아들을 위해 2개로 갈라진 발판에 올라 핸들로 방향을 잡는 스타보드와 같은 이색레포츠도 체험해 볼 수 있다. 3일은 한강 물축구 대회와 머드 체험, 레포츠 마당 등이 펼쳐지며 4일은 밸리댄스와 스포츠댄스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같은 기간 12개 나라 선수들이 참가하는 ‘2006 서울 국제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도 열려 모래 위에서 선수들이 펼치는 열띤 경기도 즐길 수 있다

열기구 체험과 한강 물축구 대회에 참가하려면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hangangfest.seoul.go.kr)를 통해 31일까지 미리 접수하면 된다. 문의 [phone].

행사장 가는 길=지하철 2호선 신천역 6번 출구로 나와 700m 가량 걸어가면 된다. 행사 시간은 낮 2시~저녁 8시.

전진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