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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 어때요? 화천 쪽배축제·영동 자계예술촌 공연

등록 2006-07-28 19:40

지난해 열린 ‘창작 쪽배 콘테스트’에서 한 참가자가 드럼통과 널판을 이용해 만든 쪽배를 물위에 띄우고 있다. 
화천군 나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지난해 열린 ‘창작 쪽배 콘테스트’에서 한 참가자가 드럼통과 널판을 이용해 만든 쪽배를 물위에 띄우고 있다. 화천군 나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화천 쪽배축제/ 통나무배 타고 음악세계로 떠나요

제4회 ‘화천쪽배축제’가 29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 천에서 개막된다.

쪽배축제는 화천읍내의 화천천에 50여척의 카약과 통나무 쪽배를 띄운 가운데 화천군수의 출항선언으로 9일간의 항해를 시작하며, 캐나다 켄트시 인디언들의 축하공연과 국악, 가수 안치환·강산에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축제의 꽃인 ‘창작 쪽배 콘테스트’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가장 우수한 쪽배 제작자에게 400만원 등 2천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올해 쪽배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는 소설가 이외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지낸 배명수 화백, 우주환경과학연구소장인 조경철 박사가 위촉됐다.

한편, 이 축제에서는 창작 쪽배 콘테스트 이외에도 레저카약 체험, 캠핑촌, 수상콘서트 등의 체험행사와 물놀이체험, 전시관 운영 등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피서객과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영동 자계예술촌 공연/ 산골에서 펼치는 아시아 광대놀음충북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고즈넉한 산골 마을에 자리잡은 자계 예술촌에서 아시아 광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자계 예술촌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산골 공연 예술잔치 - ‘다시 촌스러움으로 함께하는 예술의 몸짓’을 연다. 꾸미기보다는 진솔하게 배우와 관객이 소통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잔치에서는 중국, 홍콩,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광대와 공연단체들이 하루 2차례씩 공연을 한다.

홍콩의 마루와 만, 중국의 선, 일본 오사카팀이 신자유주의와 소시민, 농민 등 소외 계층의 문제를 몸짓으로 표현한다. 한국에서는 극단 노뜰의 〈귀환〉, 극단 놀이패 열림터의 〈농자천하지대봉〉 등이 무대에 오르고 유진규, 박연숙, 정우순, 백대현씨 등이 실험적인 극과 춤을 선보인다.

마을 주민들은 무대에 오르는 광대와 관객들에게 감자 등 먹거리를 나눠주고,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연다.

박창호(43) 촌장은 “아시아 광대들이 단출하지만 알찬 잔치 마당을 열 것”이라며 “예술가, 주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촌장 등은 2002년 이곳에 자계 예술촌을 짓고 ‘그믐밤의 들놀음’이라는 이름으로 다달이 연극, 춤, 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

영동/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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