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곳 참여…새마을금고서 매매
전북도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일부터 공동상품권 발행·유통에 들어갔다.
재래시장상인연합회가 발행한 공동상품권은 1만원권 15만장, 5천원권 10만장 등 두 종류, 20억원 규모로 69개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13곳 거점 새마을금고에서 상품권을 살 수 있고, 66곳 새마을금고에서 현금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전북 재래시장 상가 6천곳 중에서 절반이하인 2717곳만 가맹점으로 등록해, 상품권이 특정 지역 및 시장에 한해 국한된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촌 재래시장은 현금에 익숙하고 나이든 주인이 많아, 상품권을 꺼린다”며 “앞으로는 가맹점이 늘어나고 매출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재래시장 상품권 사용은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대전이 올해 1월 처음 시작했으며 6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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