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옛 버마)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진정한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 미얀마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지구촌을 위한 인류애 실천 대장정에 들어갔다.
전북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미얀마 수도 양곤의 차욱장과 음애싸웅 지역, 미얀마 남부의 때뷰 지역 주민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의료봉사단은 양경무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소아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치과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의료기기사, 사회복지사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병원에서는 의약품과 수술기구 등 의료비품 일체를 지원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이 찾는 미얀마는 양곤이 수도이며 인구는 4251만명이다. 미얀마 국민은 국영병원에서 무료진료 혜택을 받고 있으나, 지역별로 보건환경이 큰 차이를 보여 의료 소외지역이 많다.
특히 지방이나 밀림지대는 아직도 말라리아 감염에 노출돼 있고, 우기에는 이질이 만연할 정도로 보건위생이 매우 취약하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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