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e-러닝’ 시행 합의…자국서 수강·학점 인정
전북 원광대학교는 중국 옌변대학교와 이-러닝을 통한 학점교류 협정을 맺어 이번 2학기부터 시행키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국대학과의 이-러닝 학점교류는 두 나라 학생들이 상대 학교에서 개설한 교과목을 온라인을 통해 자국에서 수강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유학을 통하지 않고서도 외국대학의 교과목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원광대는 ㅇ;-러닝 학점교류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온라인 강의 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옌변대와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원광대는 또 중국 텐진외국어대학과도 학술교류 협약을 맺어 복수학위 수여제 등을 협의해 올해 2학기부터 학생교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갑원 총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외국대학과의 이-러닝 학점교류는 대학의 질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교 60돌을 맞은 원광대는 오는 10월31일~11월2일 중국 텐진시에서 대규모 포럼 행사를 연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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