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7~10일 민속투우대회
전북 정읍시는 30일 “정읍투우협회가 주최하는 제10회 전국 민속투우대회를 9월7~10일 신태인읍체육관 운동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우수 싸움소 150여마리가 토너먼트로 참가하고, 하루 한차례 최고 기량의 싸움소 라이벌전도 진행된다. 경기는 체급별로 갑종(741kg이상), 을종(651~740kg), 병종(650kg이하)으로 나뉘어 단판으로 승부를 가린다.
전북지역 축산업의 23%를 차지하는 정읍시는 1996년부터 민속투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98년부터 전국대회로 발전했고, 2003년부터는 정부가 인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아 경북 청도군과 함께 소싸움 대회를 열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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