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국내 140곳·중국 3곳 체인점…외제품과 경쟁 박차
‘토종 브랜드로 피자시장을 공략한다.’
전북 임실군은 6일 “임실치즈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는 왕관표임실치즈피자가 창업 2년 만에 전국에 체인점 140곳, 중국에 3곳 등을 낼 만큼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쌀 소비를 위해 쌀가루로 만든 피자빵 개발에 성공했다. 피자빵(도우)은 1개당 쌀 소비량이 500g(수분포함)으로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20㎏들이 8천가마에 해당하는 180t을 사용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조사결과, 쌀로 만든 피자는 밀가루와 달리 주식으로 대체할 수 있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김명진 임실군 치즈산업팀장은 “행정자치부 신활력사업인 임실치즈밸리 육성사업을 통해 임실치즈와 피자를 고급 브랜드로 만들어 외국제품과 경쟁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임실치즈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낙농특성화대학인 한경대학교,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이 산·학·연·관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왕관표임실치즈피자 체인본부 서울지사장을 맡고 있는 개그맨 박명수씨는 명예 임실군민증을 받았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