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초·중학교 동영상 공개
학교급식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기 안산교육청이 지역 내 초·중학교들의 급식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매일 인터넷에 공개하기로 했다.
안산교육청은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 홈페이지(www.ansan-edu.or.kr)에 다음달 초까지 ‘급식네트워크’라는 코너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산에서 급식이 이뤄지는 초등학교 50곳과 중학교 22곳은 매일 급식 진행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설명 글과 함께 매일 1차례 이상 의무적으로 올려야 한다. 이들 영상은 식재료 검수 과정부터 조리와 배식 등을 담게 된다.
불가피하게 영상을 올리지 못하면 학교별로 그날의 급식 과정과 특이 사항 등을 글로 올리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학부모들이 급식과 관련한 궁금증을 언제라도 문의할 수 있는 학교별 자유게시판도 설치된다.
안산교육청은 “급식네트워크가 본격 운영되면 영양사와 조리원들이 음식을 만드는데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 급식 사고를 최대한 막고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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