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2~15일 울산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체전은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구호 아래 12일 저녁 6시30분 울산 중구 남외동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여·평등·화합의 막을 올린다.
이어 13일부터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 등 20개 경기장에서 만 14살 이상 선수 2500여명이 시범종목인 휠체어 럭비를 포함해 양궁·육상·배드민턴·축구·유도·사격 등 19개 종목의 금메달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또 대회 기간 초청 장애인 홈스테이, 희망박람회(울산종합운동장 옆 특설전시장), 장애인 산업시찰, 장애인 1004명 릴레이 마라톤 등의 대한민국 장애인축제 ‘희망의 한걸음’이 열린다.
14~17일 울산체육공원과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처용문화제도 볼만하다. 이와함께 경기장 14곳에서 무료급식소가 운영되고 하루 2차례 현대중공업과 주전·강동해안(오전 9시30분~낮 12시30분), 고래박물관과 울산대공원(오후 1시30분~4시30분)을 각각 둘러보는 무료 시티투어도 진행된다.
15일 저녁 6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 동안의 열전이 막을 내린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