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전주시내에 위치한 군청사를 완주관내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내년 하반기 용역결과가 나오면 터 매입에 들어가 2009년 공사를 착공해 2011년 현 청사를 완주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군은 262억원(지방채 100억원, 군비 162억원)을 들여 터 1만5천평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3100평 규모로 새청사를 지을 예정이다.
청사 이전 지역으로 검토되는 지역은 완주 서부지역인 삼례읍이나 동부지역인 봉동읍·고산면 등이다.
1935년 전주에서 떨어져 나온 완주군은 70년 넘게 전주에 위치했으며, 1980년 현 인후동 청사로 이전했으나 낡고 비좁아서 민원인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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