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한 부문인 소리 워매드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국내 참가팀의 공연 모습. 전주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전주세계소리축제
16일부터 141개 공연
16일부터 141개 공연
가을을 맞아 예향 전북 전주에서 세계 소리가 익어간다.
‘200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16~24일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주무대로 전주한옥마을 등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소리가 3개 부문, 13개 분야, 141개 공연으로 9일간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소리, 놀이’로 세대, 지역, 인종, 언어의 벽을 넘어 소리를 통한 축제의 대중성을 살렸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 워매드(WOMAD, World of Music Arts and Dance)와 국내에선 최초로 손을 잡고 22~24일 동안 축제를 개최한다. 세계 11개국과 우리나라의 최고 수준 뮤지션 80여명이 참가해 공연을 진행한다. 워매드는 1982년 영국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세계 22개국에서 150여차례 개최됐다.
또 하루동안 펼쳐지는 모든 공연과 이벤트를 볼 수 있는 입장권 방식인 ‘1일 자유관람권’(통합입장권)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1만원)으로 좋은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다.
곽병창 총감독은 “모험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변화를 주지않으면 축제가 답보 상태를 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 변화들의 위험요소보다는 긍정적인 부분들을 봐달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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