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정부·여당서 761억 내년 예산 반영 확인”
예산부족으로 10년을 끌어온 김해국제공항 확장사업을 내년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8일 “청와대로부터 ‘김해국제공항 확장사업 잔여 공사비 761억원을 내년 예산에 전액 반영키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열린우리당으로부터도 이 내용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애초 김해국제공항 확장사업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3647억원을 들여 국제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을 새로 짓고, 계류장과 주차장을 확장하며, 진입도로 나들목과 안전구역 등을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예산이 제때 배정되지 않음에 따라 완공기일이 두차례나 연기되며 8월말 현재 사업진행률이 계획공정의 80%를 조금 넘겼을 뿐이다. 새로 지어진 국제선 화물터미널은 국제선 여객터미널 완공이 예정보다 늦어짐에 따라 임시 여객터미널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5개 광역시·도 상의회장단은 지난 7월부터 청와대, 국회, 건설교통부 등을 함께 찾아다니며 내년도 예산에 김해국제공항 확장사업에 필요한 잔여공사비 761억원 전액을 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노력이 결실을 보게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 북항 재개발, 동남권 새국제공항 건설, 산업용지 확충 등을 통해 부산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역 상공인 모두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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