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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폐사 돼지 수백마리 방치

등록 2005-03-07 20:48수정 2005-03-07 20:48

제주지역의 한 양돈농장이 폐사한 돼지 수백마리를 액비저장탱크에 수개월 동안 방치해 제주도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도는 북제주군 구좌읍 한동리 ㅁ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가운데 200여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흉막폐렴과 파스튜렐라성 폐렴 등으로 잇따라 폐사했으나 소각이나 매몰을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9월께부터 한 종돈장에서 들여온 농장의 돼지가 흉막폐렴, 패혈증 등 질병으로 폐사하는 것은 관리 부주의 때문이 아니라 종돈장 쪽의 책임이라며 처리를 요구했으나 종돈장 쪽이 조처를 하지 않자 액비저장탱크에 버렸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가축방역위생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이 농장으로부터 검사를 의뢰받아 조사한 결과 흉막폐렴과 세균성패혈증으로 나타나 전염병으로 폐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도는 이 농장이 폐사 돼지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오랜 시간 방치한 데 대해 조사를 벌이고, 폐사원인 검사도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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