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침 7시10분께 부산 앞바다 북형제섬에서 갯바위낚시를 하던 낚시꾼 12명이 파도에 휩쓸리는 바람에 바다에 빠져 11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실종됐다.
사고 당시 북형제섬에서 갯바위낚시를 하고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키를 넘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와 급하게 바위 꼭대기로 달아났지만, 워낙 순식간에 파도가 몰아쳤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었다”며 “다행히 모두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구조될 수 있었으나, 이아무개(28)씨는 바다에 떨어지는 순간 구명조끼가 벗겨지는 바람에 실종됐다”고 말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경비정 10척과 헬리콥터 1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 및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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