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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해군기지 경제효과 논의 중단을”

등록 2006-10-11 20:37

건설 반대 대책위 촉구
제주지역의 해군기지 건설 문제와 관련해 제주도군사기지 반대 도민대책위를 비롯해 안덕면 군사기지 반대대책위와 위미2리 해군기지 반대대책위 등 3개 대책위는 11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지역경제 효과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대책위는 “해군기지 건설 여부는 제주의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이를 마치 1개 투자사업을 유치하는 것처럼 경제효과 논의에 매달리는 태도는 근시안적이고 단편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는 군사기지 대안으로 제시된 다양한 지역발전 논의에 열린 자세로 적극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제주도는 이미 기능을 상실한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태스크포스를 해체하고, 더 본질적이고 대안적인 차원에서 해군기지 문제를 검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은 “도의회가 최근 특위를 구성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도의회는 기지 건설문제를 경제적인 관점으로만 보지 말고, ‘평화의 섬’을 잣대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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