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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트러스트 1호 ‘매화마름쌀’ 판매나서

등록 2006-10-14 01:13수정 2006-10-16 03:11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시민유산 1호인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에서 생산된 ‘매화마름쌀’이 친환경 인증을 받고 판매에 나섰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에서 유기농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된 쌀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위원회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아 초지리 쌀과 함께 ‘매화마름쌀’ 브랜드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초지리 ‘매화마름쌀’은 지난주 벼베기를 해 80㎏들이 24가마를 생산했고, 당산리는 오는 14일 수확한다. 한국 내셔널트러스트는 초지리에서 생산된 쌀은 1㎏당 5천원(백미), 당산리 쌀은 1㎏당 4천원(현미)에 주문 판매한다.(02)739-3131.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2002년 멸종위기의 야생식물인 매화마름 집단 군락지인 초지리 논 912평을 매입해 시민유산 1호로 지정한 데 이어 훼손 위기에 있던 매화마름 군락지인 당산리 1150여평을 우렁이 농법으로 올해 첫 재배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매화마름 보존운동 시작 당시 농사를 못 짓게 될까 우려한 농민들의 반발이 컸으나 지금은 유기농법이 성공을 거둬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농민들이 매화마름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 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 증여를 통해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자원과 문화자산을 확보해 영구히 보존, 관리하는 운동으로, 현재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와 ‘최순우 옛집’, ‘동강제장 마을’을 각각 시민유산 1, 2, 3호로 지정해 보존하고 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오는 14일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매화마름 군락지에서 ‘`매화마름쌀’ 생산을 기념하는 ‘추수잔치’와 함께 한국통신과 자매결연식을 가진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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