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는 외국인 여성과 국제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린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공간 ‘어울림’이 9일 오후 4시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부산 외국인 노동자 인권을 위한 모임’ 3층 교육관에 문을 연다.
외국인 노동자 인권모임은 8일 “행복한 삶을 꿈꾸며 국경을 넘은 수많은 이주여성들과 다문화가족들의 든든한 벗이 되기 위해 ‘어울림’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어울림’은 개소식에 앞서 오후 2시 ‘한국의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의 현실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기념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이인경 ‘어울림’ 소장은 “이주노동자이면서 동시에 여성이라는 이중의 굴레를 안고 살아가는 이주여성들과,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땅을 찾은 많은 이주여성들의 삶은 결코 녹록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 한국사회 여성의 지위와 역할뿐 아니라 이주여성들의 인권과 삶도 생각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051)802-3438.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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