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발 기본구상 발표
대구·울산 혁신도시가 내년 9월 착공한다. 또 나머지 도시도 내년 하반기에는 차례로 조성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해 조성하는 혁신도시는 지역특화산업과 다양한 환경·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지역별로 테마를 가진 개성 있는 도시로 개발된다. 즉 강원도(원주 105만평)는 건강살이, 참살이 도시로, 농업 관련 기관이 대거 이전하는 전북(전주·완주 280만평)은 농생명과학도시, 친수공간형 전원도시로, 제주도(서귀포 34만5천평)는 국제교류 거점도시 및 기존 돌담에 방풍림을 보존해 특색 있는 연수·휴양·관광도시로 꾸민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7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관계부처 장관, 시·도지사, 이전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건설 실행 전략보고회’를 열고 혁신도시 건설 계획과 도시별 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정부는 혁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이달 안에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한 뒤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또 이전기관 및 직원에 대한 지원, 기존 터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도시 건설 지원특별법’ 제정도 연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혁신도시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0년까지 건교부 산하인 토지공사, 주택공사, 도로공사 등이 우선 이전하고 나머지 공공기관은 2012년까지 모두 이전할 예정이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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