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발레·재즈 무대 잇따라
경기 성남시의 명소로 떠오른 ‘성남아트센터’의 개관 1주년을 맞아 대작들이 잇따라 선보인다. 지난해 10월14일 분당 새 도시에 문을 연 성남아트센터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비롯한 국내 첫 초연작을 13차례 무대에 돌리고 단독공연을 11차례 유치해 1년 동안 70여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대형 공연의 잇단 흥행에 성공한 성남아트센터는 오는 21일 비비시(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새 음악감독인 벨로흘라베크의 지휘와 중국 출신 첼리스트 지안 왕의 협연으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과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또 27일에는 527년 간 러시아 대표 합창단으로 수많은 작품을 초연해온 상트페테르부르크 카펠라 합창단의 내한 무대가 마련됐다.
또한 11월2일에는 발레를 다소 어렵고 전문적이라고 느껴 왔던 관객들을 위해 탤런트 박상원씨의 친절한 해설을 들으며 유명 발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가 무대에 오른다. 11월10~19일에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성남문화재단과 극단 ‘우투리’가 합동제작한 <오늘 혹은 한국 사람들>이, 11월22일에는 장한나의 첼로 리사이틀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그래미상을 여섯 차례 수상한 색소포니스트 데이비드 샌본 등 재즈계 거장들이 12월1~3일 릴레이 공연을 펼치고, 같은 달 21~25일에는 옛 소련 3대 발레단 가운데 하나인 벨로루시 국립 발레단이 <호두까기 인형>을 성탄절 공연으로 선보인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1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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