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9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선진한국 국민포럼 주최로 열린 청계천 복원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청계천 복원은 시민들의 심성과 정서에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축사를 통해 복원 공사 초기 프랑스의 한 사회학자가 `청계천 복원은 서울시민의 정서와 심성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일화를 소개하며 "그때는 그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그 뜻을 알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청계천에서는 시민들이 인파 속에 서로 어깨가 부딪치고 발을 밟혀도 웃으면서 지나간다"며 "청계천 복원이라는 직접 효과보다 더 많은 간접효과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복원 이후 청계천은 세계 전문가로부터 인정받고 도시환경 복원의 한 표본이 됐다"며 "전국의 작은 하천들을 살리려는 노력에 좋은 영향을 미친 점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기자 k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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