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행정도시 주변땅 외지인 매수문의 늘어
아파트 호가도 상승세…실거래는 ‘아직’ 행정도시특별법 제정 이후 대전·충남지역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9일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연기·공주 일대와 주변 및 외곽지역의 부동산 동향을 조사해보니 수용 예상지역은 거래가 부진한 반면 주변과 외곽지역은 토지나 아파트의 호가 및 실거래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기군 조치원읍 등 새 행정도시 주변지역(반경 10㎞ 이내) 토지는 외지인의 매수 문의가 늘어난 가운데 소유자의 매물 철회로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매도 호가만 10~20% 상승했다. 또 아파트 가격은 분양권 웃돈이 대형 로열층 기준 2천만원 정도로 새 행정도시 특별법 제정 이후 1천만원 정도 올랐다. 새 행정도시 입지에서 다소 떨어진 부여·청양군은 특별법 제정 이후 매수 문의가 늘어나고 매도 호가가 상승하면서 논밭과 임야 등의 토지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특히 매수 문의가 활발해지면서 개점 휴업상태였던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으나 매물 철회, 매수 관망 등으로 이어지며 아직까지는 실거래는 많지않은 상황이다. 새 행정도시 외곽지역이자 충남도청 후보지로 꼽히고 있는 홍성·예산지역은 거래량도 소폭 늘어나면서 아파트 가격이 도심을 중심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토지는 매도 호가가 10% 정도 상승했다.
배후 주거지역인 대전 노은지구 아파트는 매매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나 새 행정도시 이전 기대가 이미 가격에 상당히 반영돼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된 34평형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7천만원(매매가 2억3천만원), 9월 입주예정인 43평형(매매가 3억3천만원)도 1억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 반면 토지수용 예상지역인 연기군 남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는 현지인을 중심으로 농림지역에 대한 일부 매수 문의가 있으나 소유자의 매물 철회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외지인의 매수문의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각종 규제 등으로 당분간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의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올해 말쯤 풀릴 토지보상금(4조7천억원)의 향배가 부동산 가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아파트 호가도 상승세…실거래는 ‘아직’ 행정도시특별법 제정 이후 대전·충남지역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9일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연기·공주 일대와 주변 및 외곽지역의 부동산 동향을 조사해보니 수용 예상지역은 거래가 부진한 반면 주변과 외곽지역은 토지나 아파트의 호가 및 실거래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기군 조치원읍 등 새 행정도시 주변지역(반경 10㎞ 이내) 토지는 외지인의 매수 문의가 늘어난 가운데 소유자의 매물 철회로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매도 호가만 10~20% 상승했다. 또 아파트 가격은 분양권 웃돈이 대형 로열층 기준 2천만원 정도로 새 행정도시 특별법 제정 이후 1천만원 정도 올랐다. 새 행정도시 입지에서 다소 떨어진 부여·청양군은 특별법 제정 이후 매수 문의가 늘어나고 매도 호가가 상승하면서 논밭과 임야 등의 토지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특히 매수 문의가 활발해지면서 개점 휴업상태였던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으나 매물 철회, 매수 관망 등으로 이어지며 아직까지는 실거래는 많지않은 상황이다. 새 행정도시 외곽지역이자 충남도청 후보지로 꼽히고 있는 홍성·예산지역은 거래량도 소폭 늘어나면서 아파트 가격이 도심을 중심으로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토지는 매도 호가가 10% 정도 상승했다.
배후 주거지역인 대전 노은지구 아파트는 매매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나 새 행정도시 이전 기대가 이미 가격에 상당히 반영돼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 2월 입주가 시작된 34평형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7천만원(매매가 2억3천만원), 9월 입주예정인 43평형(매매가 3억3천만원)도 1억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 반면 토지수용 예상지역인 연기군 남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는 현지인을 중심으로 농림지역에 대한 일부 매수 문의가 있으나 소유자의 매물 철회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외지인의 매수문의는 전혀 없는 실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각종 규제 등으로 당분간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의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올해 말쯤 풀릴 토지보상금(4조7천억원)의 향배가 부동산 가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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