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한마당’ 행사…격파 ·품새·호신술 등 겨뤄
‘세계 태권도 한마당 2006’이 1일부터 4일까지 태권도공원이 조성되는 전북 무주에서 열린다.
15회째로 세계 61나라 5천여명의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무주읍 돔경기장과 예체문화관 등에서 개인·단체·종합·기록 경기 등으로 나뉘어 격파·품세·호신술 등 모두 11 종목, 31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무주군이 2004년 태권도공원 조성 터로 결정되면서 태권도 본고장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유치했다. 세계 태권도 한마당은 지난 14년간 국기원에서만 개최해오던 국제대회로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개회식은 1일 오후 3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182나라 7천만 태권도인의 성지가 될 태권도공원은 2013년까지 7400억원을 들여 무주군 설천면 일대 70만평 터에 조성된다. 이 곳에는 태권도 문화마을 및 추모공원, 명예의 전당, 스포츠 박물관, 스포츠 아카데미, 태권도 사관학교 등이 들어선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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