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창포 등 4종류 씨앗 배포
4일 오전…선착순 1000명 ‘행운’
4일 오전…선착순 1000명 ‘행운’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속리산 법주사 입구 삼거리에서 관광객 1천여명에게 토종 야생화 씨앗(사진)을 나눠준다.
꽃씨는 꽃창포, 범부채, 붓꽃, 할미꽃 등 네 가지로 속리산 국립공원 곳곳에서 자라는 야생화에서 직접 받거나 공원 관리 사무소 옆 야생화 단지에서 가꾼 꽃에서 채집한 것들이다.
이들 야생화는 봄에 심으면 여름이나 가을께 꽃을 볼 수 있다. 공원은 씨앗 심기, 기르기 등 관리 방법을 현장에서 설명하고 야생화 사진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상우 공원 탐방담당은 “외래종 꽃에서 볼 수 없는 수수하고 아름다운 속리산 야생화를 집에서 느낄 수 있게 하려고 씨앗을 나눠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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