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경기도 예산 배분 현황
내년예산 11조3648억 편성
경기도는 9일 올해 보다 17.9%가 늘어난 11조3648억원의 2007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9조6378억원 보다 1조7270억원이 더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민 1인당 세 부담액도 올해 49만9천원에서 내년도에는 53만4천원으로 3만5천원이 더 늘어난다. 특히 내년에는 도로 및 교통, 하천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 예산이 올해 9666억여원에서 1조1999억여원으로 24.1%(2333억여원)가 올랐다.
사회간접시설 등 =학의 분기점∼과천, 양주 가납∼용암 등 50개 지방도 확·포장사업에 2422억원, 경의·경원선 등 7개 광역전철 건설사업에 1379억원 등이 투입된다. 위험도로 구조개선 21곳에 238억원, 교통혼잡지역 20곳의 개선사업에 240억원이 투입되고 안양 과천 구리 남양주 간선 급행버스체계구축사업에 147억원이 투입된다. 평택항 배후단지 및 외국 첨단기업 임대단지 조성사업에 1323억원,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사업에 각각 549억원과 500억원씩 지원된다.
문화 교육 관광 복지 등=초·중학교 390개교에 원어민 교사의 배치 및 지원에 78억원, 양평 영어마을 조성 등에 385억원이 투입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에 4578억원, 경로연금, 노인요양시설 기능보강에 1200억원이 책정됐다. 이밖에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 구축에 1152억원, 디지털문화콘텐츠 클러스터의 육성과 관광지 개발 등에 245억원이 투입된다. 또 화성 양주 가평 연천소방서 신축에 322억원이 투입된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