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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하남 화장장 빅딜, 광주시와도 마찰

등록 2006-11-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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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경계 후보지 소문에 “반드시 사전 협의해야” 반발
경기 하남시가 지하철 건설비 마련을 빌미로 경기도와 서울시의 화장장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한겨레> 10월24일치 16면), 하남시와 붙어 있는 경기 광주시도 화장장 터 문제를 놓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광역 화장장 유치와 관련해 하남시에 공문을 보내 “(광역 화장장 유치)사안의 파급효과는 해당 자치단체에 국한되지 않고 인접한 우리(광주) 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장사시설 등 민감한 계획을 추진할 경우 반드시 사전 협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런 광주시의 대응은 ‘시경계 부근 지역이 하남시가 유치를 추진중인 광역 화장장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 광주시 중부면 시경계에는 벌써부터 국도변에 화장장 반대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광주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따라서 지하철 건설비용 마련을 위해 하남시가 아무런 주민동의 없이 추진해 말썽을 빚고 있는 광역 화장장 문제는 자치단체 사이의 마찰로 번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광역 화장장 건설반대 하남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김황식 하남시장의 찬반 시민대토론회 제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어 “대화의 진정성이 없는 언론을 의식한 쇼로,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거부하고, 시장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주민 반발이 점차 커지고 있다. 앞서 김 시장은 같은 날 오전 신장2동 주민자치센터 강습실을 방문해 화장장 문제를 설명하려다 인근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몰려드는 바람에 1시간여 동안 고립되기도 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1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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