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용식 교수
미 존스홉킨스대 주용식 교수, 홍보대사 위촉
대구시는 30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주용식 교수를 ‘대구시 삽살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주 교수는 삽살개 3마리를 분양받아 키우며 존스홉킨스 대학안에 사단법인 한국삽살개 보존협회 미국지부를 설치해 우리 토종개인 삽살개를 국제화하는데 앞장서왔다. 그는 앞으로 한국삽살개 보존협회장을 맡고 있는 하지홍 경북대교수에게 삽살개 50여 마리를 분양받아 주미 대사관을 통해 미국의 정치인, 지식인, 기업인 등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2007 애견 엑스포’ 행사에 국외 저명한 애견협회와 영국 황실가족, 미국 유명스타 등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동호회 등을 꾸려 삽살개를 세계적인 애완동물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 교수는 여의도 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2004년 부터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에서 한국학 프로그램 담당연구원과 한미연구원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