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당시 학살돼 암매장된 유해 발굴작업이 7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7일 오전 11시 제주시 화북동 이른바 ‘가릿당동산 동녘밭’에서 제주도4·3사건희생자유족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토제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개토제 행사가 열리는 ‘가릿당 동산 동녁밭’은 당시 현장에서 학살 장면을 목격한 생존자와 당시 행방불명된 남편을 찾기 위해 현장까지 갔었던 유족 및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여러구의 유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이다.
제주4·3연구소와 제주대가 추진하는 4·3유해발굴작업은 4·3사건 당시 암매장됐던 희생자들의 유해를 발굴해 유족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것으로, 내년 8월까지 10개월 동안 생존자 및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 학살 및 암매장된 지역으로 조사된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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