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역사박물관이 1960년대 이전 전주관련 사진공모전을 열어 금상에 강은나(48·전주시 평화동)씨의 40년대 일제시대 전주부 전경사진이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은상에는 김홍두(60·전주시 평화동)씨의 장례식 기록사진 34장으로 된 사진첩(55년), 동상은 은국일(41·전주시 풍남동)씨의 고등교육국장 김두환박사가 전주 객사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52년)과 이지현(33·전주시 삼천동)씨의 이승만 대통령이 전주 와이엠시에이 임직원과 찍은 사진(46년)이 각각 선정됐다. 입선에는 사료로 가치가 높은 사진을 낸 18명이 선정됐다.
10월부터 한달여 진행된 이 사진공모전에서는 풍경·의례·졸업·건물·여가 사진 등 모두 540장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6일 오전 박물관에서 열렸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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