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정수장 2010년 완공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가 숯으로 물을 여과하는 새 정수장을 짓겠다고 13일 밝혔다. 라진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1970년대 시설인 영등포정수장을 철거한 뒤 고도 정수처리 시설과 막여과 시스템을 갖춘 새 정수장을 짓는다”며 “수돗물 냄새의 원인인 염소 등 소독약 냄새가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고도 정수처리 시설은 나무를 태워 만든 활성탄으로 여과를 한 번 더하는 방법인데, 수돗물의 소독약 맛과 냄새를 줄여준다. 이 시설은 2016년까지 시내 모든 정수장에 도입된다. 막여과 시스템은 기존의 모래 여과보다 더 정밀한 막으로 여과를 해 소독약 사용 자체를 줄이는 시설이다. 새 정수장은 내년 3월 공사를 착공해 2010년 완공되며, 강서·양천·금천·구로·영등포 구민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조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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