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민자사업 추진
서울 우이동∼신설동을 연결하는 경전철이 민자사업으로 오는 2012년 완공된다.
기획예산처 산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는 20일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을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10.7㎞ 복선으로 건설되는 이 경전철은 우이~수유~우이초등학교~화계사입구~삼양시장~미양초등학교앞~정릉~아리랑고개입구~성신여대~보문~신설동이다.
서울시는 모두 7494억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제3자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자가 확정되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 경전철이 완공되면 우이동에서 신설동역까지 23분이 걸려 버스 소요시간인 64분에 비해 40분이나 단축된다. 경전철은 중량전철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은 전철로, 1량 탑승인원이 140명 정도다. 경기도 용인과 김해에서는 경전철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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