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4분기 소비자동향 조사…향후전망·취업도 찬바람
올해 4분기 제주지역 소비자의 경기판단 지수가 2004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들의 상당수가 현재의 경기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와 취업기회에 대해서도 어두울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이런 전망은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제주지역 200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4분기 제주지역 소비자 동향조사’를 한 결과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소비자 동향조사를 보면, 현재 경기판단 지수는 65로 2004년 4분기의 45에 비해 개선되기는 했으나,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최저치로 나타났다.
또 제주지역 소비자들이 느끼는 향후 경기전망 지수도 77로 2004년 4분기의 75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향후 경기둔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기회 전망지수도 69로 2년 만에 최저치였다. 특히 취업기회 전망지수는 2004년 같은 기간의 72, 지난해의 89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졸업 뒤 취업기회에 대한 전망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물가수준 전망지수는 3분기의 139에 비해 약간 낮아진 130이지만 기준치인 100을 크게 넘어 물가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지속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제주도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좋지 않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새롭게 들어오는 청년층의 취업이 어렵다는 전망이 크게 우세한 가운데 물가불안 심리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본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산·학·관 합동의 정보수집 및 전달 체계 구축,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구직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제주본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산·학·관 합동의 정보수집 및 전달 체계 구축,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구직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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