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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국외대, 송도신도시에 ‘제3캠퍼스’

등록 2007-01-09 22:07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 조성을 추진중인 대학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 조성을 추진중인 대학들
2만평 규모…인천시와 협약

한국외대가 연세대·인천대에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신도시에 2만여 평 규모의 제3캠퍼스를 마련키로하고 인천시와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가 지난해 5월 송도에 55만 평의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하고 인천시와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송도 캠퍼스를 추진 중인 대학은 8곳으로 늘었다. 또 지난해 8월 인하대, 고려대, 가천의대, 중앙대, 서강대 등 5개 대학이 10~55만 평의 캠퍼스 터를 요구하며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시는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마지막 심의가 한창이다. 인천대는 이들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4공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특히 5, 7공구 75만 평에 조성 중인 ‘인천바이오메디칼 허브 단지’에는 서울의대가 유전체 연구소 설립을, 가천의대는 뇌과학연구소를, 고려대 생명과학연구소는 나노바이오융합기술센터를,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재생의학센터를 각각 조성키로 인천시와 이미 협약을 체결했다. 또 10일에는 서울대 병원과 연세대 생명과학기술연구원이 맞춤건강검진센터 설립과 신약개발센터 협약식을 각각 체결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내 유명대학들이 송도에 캠퍼스 조성을 서두르는 것은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대학의 글로벌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 박철 총장과 안상수 인천시장은 9일 인천시청에서 2008년 6월 완공 예정인 송도신도시 국제컨벤션센터에 통·번역센터(가칭)를 세우는 것을 내용으로 한 협약서(MOU)를 서로 교환했다. 통·번역센터는 앞으로 31개 외국어의 통역과 번역 인력을 지원하고 신도시에 근무하는 기업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외국어 통·번역 교육을 맡게 된다. 또 2009년에 건립될 국제비즈니스 정보센터와 한국어문화교육원에서는 국제 비즈니스 정보를 수집·분류하는 체계를 마련해 신도시에 입주할 외국기업에 경영정보 등을 제공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도 교육하게 된다. 학교 쪽은 2010년 이전까지 송도신도시에 서울캠퍼스(2만5천여평)에 버금가는 제3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진식 김영환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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