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종합버스터미널이 제2의 군청 민원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당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당진읍 원당리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차량등록민원을 볼 수 있도록 한 이후 연말까지 차량의 신규, 이전, 변경, 제증명 등 각종 등록 민원 11만5천여건이 이곳에서 처리됐다.
또 차량번호판 교부대행사가 터미널 부근으로 이전해 번호판 교부도 즉각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5월부터 8가지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발급기도 설치됐다.
연말까지 터미널 무인발급기를 통해 발급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777건, 토지대장 395건, 병적증명서 14건, 자동차 등록원부 12건, 개별공시지가 확인서 6건, 집합건물 대지권등록부 5건, 의료급여증명서 1건 등 모두 1천210건에 달한다.
특히 터미널에는 20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좁은 군청을 방문해 주차를 위해 전전긍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터미널이 군청 민원실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민원을 보기 위해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했던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며 "민원을 처리하러 터미널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시설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덕 기자 cobra@yna.co.kr (당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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