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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북지사 ‘자기사람 심기’ 뒷말

등록 2007-01-12 20:31

개방형 국장에 ‘공천 신청자’ 임용…여성단체 반발
정우택 충북지사의 인사 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도가 처음으로 개방 공모한 복지여성국장에 지난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도의원 비례대표 공천 신청까지 했던 김양희(52·주성대 겸임교수)씨를 임용 결정하면서 정치적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충북여성민우회 등 9곳의 여성단체는 12일 오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자기 사람 심기로 인사를 하면 도정은 특정 정파 예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잘못된 인사를 무효화하지 않으면 민관 협력사업 중지와 철수를 조직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는 “복지·여성·보건정책 전반의 종합적 판단력과 정책결정 능력, 비전, 개혁성향 등 직무수행 요건을 평가해 김 내정자를 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취임초기부터 정치적 인사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방선거 때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와 비서, 여직원 등 3명을 별정 5·6·9급 비서실 직원으로 특채했다.

정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ㄴ씨를 충북장애인체육회 2급 팀장에 임용한 것과 지사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김아무개(68)씨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으로 선임된 것도 뒷말이 많았다.

최근에는 언론 등 대외 협력 업무를 맡을 국장급 정책 보좌관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이아무개(53)씨 내정설이 끊임 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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