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호남 고문서 1만점 DB 구축

등록 2007-01-16 21:45

전북대박물관이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1만여점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이는 전북대박물관이 지난해 정보통신부의 국가지식 정보자원 사업 추진기관으로 선정돼 진행한 ‘호남지역 고문서 디지털화 사업’의 결과물로, 사이버공간에 호남기록문화시스템’(honam.chonbuk.ac.kr)을 완성한 것이다.

박물관은 이 시스템으로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수집해 보존해온 고문서 1만여점을 정리했다. 시기적으로는 조선시대(9293점), 대한제국(377점), 일제시기(585점)를 아우르고 있다.

종류별로는 편지인 간찰, 주민등록등본인 준호구, 매매계약서인 명문, 과거시험 답안지인 과지, 각종 소송사건 및 여론형성을 위한 통문 등 일상에서 작성된 서류들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계도를 쉽게 작성해 출력·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른 사이트와 달리 고문서의 용어설명과 해설강좌 등을 제공한다.

전북에서 활동하는 역사학·한문학·기록학 전문가 238명이 참여했으며, 사업비는 서버 등 기자재 2억원을 포함해 6억3천만원이 들었다.

홍성덕 학예연구사는 “역사학 부문에서 호남지역을 범주로한 정보화 구축은 처음으로 지역별로 검색이 가능해 지역 역사·문화 연구에 의미있는 자료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구축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부수적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