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방해외 의료봉사단이 지난 1월7~16일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방학마다 외국 오지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펴는 이 대학 한방해외 의료봉사단은 한종현 교수를 단장으로 재학생 9명, 이 대학 출신 한의사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바탐방의 원불교 교당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2005년 1월에 이어 바탐방 지역에서 두번째로 이뤄진 봉사활동에서 요통,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질환을 앓는 현지인 600여명을 진료했다.
원광대는 1997년 캄보디아 프놈펜 의대에 의료지원을 나섰다가 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의과대학 동문들의 희생을 인연으로, 그동안 외국의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과 의료봉사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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