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재료 등 사용하도록
친환경 농산물 수급, 급식 재료 공동 구매, 직영전환 등 학교 급식 개혁이 추진된다.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와 충북도교육청은 19일 “2009년까지 모든 학교 급식을 직영으로 전환하고, 학교 급식 재료 공동 구매제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친환경 농산물, 국내산 고기 사용 등 안전한 먹거리를 사용해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급식 정책을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1일 청주외국어고·충북전산기계고·청주고 등 3곳, 9월1일 충북고 등이 직영 급식으로 전환되며 2009년까지 도내 학교 466곳이 모두 직영 전환된다.
올해 50곳의 학교가 22개 그룹으로 나눠 학교 급식 자재 공동 구매를 시작한다.
이들 학교는 다달이 쓰이는 240~250여 가지 급식 재료 가운데 80%를 공동구매하게 되며, 학교 급식 조례가 제정된 충주. 음성, 영동, 괴산 등에서 우선 실시된다.
학교 급식 생산자 직거래, 생산자 실명제와 공동식단(표준식단)과 조리 교본 개발도 추진된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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