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지원·기업유치 병행
1년새 2540명 늘어나
1년새 2540명 늘어나
경남 함안군이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으로 도내 10개군 가운데 인구 1위에 올랐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군인구는 6만3916명으로 1년 전 6만1376명보다 2540명 늘었다.
특히 군인구는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도내 거창군, 창녕군에 이어 세번째였으나 5개월만에 가장 많은 인구를 확보했다.
이처럼 상주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은 차별화된 인구증가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군은 2005년부터 셋째아이를 낳으면 출산양육지원금으로는 전국 최고액인 500만원을 지급하고, 기업유치와 대단위 택지조성 등을 병행함으로써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자녀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둘째 이상 출산가정에 대해서는 출생부터 만 5살까지 매월 10만원씩 영유아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군은 상주인구를 더 늘리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함안/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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