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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천안서 놀러나갔던 초등생 개에 물려 숨진채 발견

등록 2007-02-09 22:16

충남 천안의 한 농촌 마을에서 놀러 나갔던 초등학생이 개에 물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9일 충남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께 충남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의 한 마을 인근 논두렁에서 초등학생 A군(7)이 개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이날 오후 5시께 자전거를 타고 놀러 나갔다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은 아들을 찾아나섰다 마을 인근 논두렁에서 얼굴과 목 부위에 개에 물린 자국 등 심한 상처를 입은 채 숨져 있는 A군을 발견했다.

사고 현장 인근 도로에는 A군이 타고 나갔던 자전거가 넘어져 있고 논 바닥에는 개를 피해 도망치던 A군의 발자국과 개 발자국이 선명히 찍혀 있었다.

경찰은 당시 사고현장 부근에서 같은 마을 주민이 기르던 40㎏ 정도의 말라뮤트 품종 개를 발견하고 개 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을 문 개를 안락사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개를 묶어 놓았던 쇠말뚝이 뽑혀 나가면서 A군이 변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조 기자 kbj@yna.co.kr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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