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능력본부 용역조사…미취업 63% 일자리 희망
제주지역 여성장애인들은 생활자립 지원, 이동권 보장, 편의시설 마련 등이 정부의 장애인 정책 개선 방안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의견은 제주도 여성능력본부가 강경희 제주대 정외과 교수에게 맡겨 13일 나온 ‘제주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실태조사’ 보고서 가운데 여성장애인 25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 여성 장애인들은 정부의 정책이 △생활자립 지원(31.7%) △이동권 및 편의시설 마련(15.1%) △의료비 지원범위 확대(12.7%) 등 순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들은 또 제주도의 장애인 정책과 관련해 △고용장려금 및 중증장애인 의료비 지원(20.1%) △신체장애인 의료비 지원(13.2%) △여성 장애인 출산지원금 및 장애인 성인병 종합검진(12.7%) 등 의료비를 바라는 의견이 많았다.
월평균 소득은 전체 응답자의 29.4%가 아예 없다고 응답했고, 11.9%가 50만원 이하, 25%가 51만~70만원 이하로 나타나 70만원 이하가 절반이 넘는 66.5%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미취업 여성 장애인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이는 62.6%로 집계됐고,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이유는 △장애문제로 취업포기(46.1%) △전문기술 부족(18.5%) △귀찮음(4.6%)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두려움(3.1%) △가족의 반대(1.5%) 등으로 나타났다.
취업 여성 장애인들은 직장을 선택한 동기로 경제적 이유(43.%) 때문이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했고, 사회활동을 하고 싶어서(17.7%)라는 응답도 있었다. 이들 가운데 68.5%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해 직장생활 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정책제언으로 “제주도 차원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여성 장애인 현황 분석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