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한옥마을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방학때 체험용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시 교동과 풍남동의 한옥마을에 있는 전통문화센터의 체험행사에는 이번 겨울방학에 혼례 233명, 음식 206명, 풍물 174명, 탈그리기 24명 등 모두 677명이 참여했다.
한복예절과 다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동락원에는 100명이 다녀갔다. 공예공방촌에는 한지공예를 체험하려는 50명이 방문했다. 한옥생활체험관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한차례 30명씩 교육생을 배출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명희문학관과 한방문화센터도 현장학습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영호 관광홍보 담당은 “겨울방학 동안 전통문화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며 “올 여름방학때는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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