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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아, 일어나라” 소뇌증아동에 성금잇따라

등록 2005-03-17 21:31수정 2005-03-17 21:31

속보=교통사고로 부모가 숨져 홀로 된 뒤 정상인보다 뇌가 작은 소뇌증으로 하루 종일 누워만 지내는 조카 다솔이(11)를 11년째 키우고 있는 고모 성희숙(50)씨를 돕기 위한 주위의 정성이 잇따르고 있다. (<한겨레> 9일치 21면 참조)

이강용 교통안전공단 부산·울산·경남지사장은 17일 울산 북구 화봉동 다솔이네 아파트를 방문해, 공단 임직원들이 다달이 급여에서 떼내 모은 기금 200만원과 지사 직원 100여명이 모은 성금 100만원 등 300만원을 전달했다. 효문동 조일상운 정대훈 사장도 이달부터 다달이 30만원을 다솔이 가족에게 지원하기로 했으며, 연암동 자동차 부품업체 덕양산업 생산팀 봉사모임 직원들도 다달이 7만원어치의 기저귀와 이유식 등을 전달하기로 했다.

북구보건소도 저소득층 희귀 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하나로 다솔이에게 다달이 15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고모 성희숙씨는 “고모가 조카를 돌보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주위의 도움이 너무 고맙다”며 “다솔이가 잘 클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정의 손길을 베풀 이는 울산 북구 사회복지과(052-219-7353)로 연락하면 된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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