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국제규격의 여자 축구 전용 경기장과 연습 시설이 들어선다.
이의수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과 엄태영 제천시장은 14일 제천시청에서 여자 축구 트레이닝센터 건립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여자축구연맹과 제천시는 2009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20억원을 들여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8만9천㎡(2만6천여평)에 국제 규격의 천연·인조잔디 축구장 2곳과 연습장, 체력 훈련장, 숙소, 관리 시설 등을 만들 참이다.
축구장과 연습 시설이 갖춰지게 되면 전국 학교와 실업 등의 여자 축구팀에게 개방된다.
제천시 지역개발팀 임창규씨는 “축구센터는 시와 축구연맹이 함께 운영하게 된다”며 “축구 센터가 들어서면 여성 축구의 저변확대와 제천시의 홍보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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