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에게 추억이 서려 있는 옛 제일서적이 25년간 지켜온 자리를 다국적 커피체인점에 내주면서 자취를 감췄다. 대구시 중구 동성로 3가에 자리잡은 옛 제일서적은 1981년 개점한 후 지난해 부도로 문을 닫기까지 시민들의 사랑 속에 대구지역의 대표 서점으로 명성을 누려왔다.
굳이 독서를 즐기지는 않더라도 대구시민이라면 약속 장소로 한번쯤은 들러본 기억이 있을 정도로 도심지 명소로 25년을 이어온 곳이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의 진출과 인터넷 서점의 출현, 서적업계의 불황 등으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부도가 난 제일서적은 1년전 문을 닫았었다. 부도 이후 건물이 매각됨에 따라 건물 외벽에 붙어있던 간판은 이미 내려졌고 건물의 리모델링작업을 거쳐 이 자리에는 15일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193호점인 중앙로점의 문을 열었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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