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7개 중학교, 650만원 써
전교조 경기지부 “특감” 주장
전교조 경기지부 “특감” 주장
경기 양평군내 7개 중학교 교장이 사적인 해외여행에 학교 공금을 썼다가 들통났다.
경기 양평교육청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하이난도로 동계해외연수를 다녀오면서 1인당 30만∼50만원씩의 학교 공금을 쓰는 등 해외연수를 하며 7개 학교 교장 8명이 모두 650만원의 공금을 쓴 사실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양평교육청 이영국 관리과장은 “출장 승인을 받지 않은채 학교 공금을 쓴 해당 교장 6명에 대해 경고를, 2명은 주의 처분을 내리고 650만원의 출장비를 회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일부 교장들이 해외여행을 하면서 학교공금을 쓴 행위는 중징계 대상”이라며 도내 전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주장했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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