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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특명 ‘졸지 말고 색안경 껴!’

등록 2007-02-20 21:30

동해안 자외선 강해 졸음운전
군, 선글라스·졸음방지기 지급
“운전 중에 깜박 졸음이 오더라도 이제는 안심입니다.”

동해안 최북단을 방어하는 육군 율곡부대 운전병 김윤호(22) 상병은 부대에서 지급받은 졸음방지기와 선글라스(색안경) 때문에 사고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청정지역인 동해안에서는 자외선 지수가 높고 바다의 반사광으로 자동차 운행 도중 눈부심이 유달리 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운전병들이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눈병에 걸릴 우려도 높자 이 지역에 주둔 중인 율곡부대는 최근 운전병들에게 색안경을 지급했다.

이 부대는 철책선을 경계하는 근무병들에게도 색안경을 확대 지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율곡부대는 따뜻해지는 봄철을 맞아 운전병들이 춘곤증으로 깜빡 졸음에 빠질 위험에 대비해 사단 안의 운전병에게 귀걸이형 졸음방지기 1천여개도 지급했다.

운행시 귀에 거는 졸음방지기는 운전병이 고개를 앞으로 숙일 때 ‘삑’하는 경고음이 울리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동승자들이 운전병의 상태를 쉽게 파악해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세울 수 있어 사고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율곡부대는 운전보조자에게도 졸음방지기를 착용토록 할 계획이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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