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심 그린벨트 지역에 시영 골프장을 추진하고 나서 환경단체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남촌, 서운지구에 시가 직영하는 골프장과 공원 조성이 가능하도록 개발제한구역 형질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도시계획위원회는 △1천명 이상의 여론조사 △공청회 개최 △예산 조달계획 수립 △선 공원 후 골프장 조성 등의 조건을 붙였다.
시는 시민휴식 공간을 만든다는 이유로 남동구 남촌지구(수산동·구월동, 170만6천㎡)와 계양구 서운지구(서운동, 93만4천㎡)에 각각 18홀, 9홀짜리 공공 골프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장 조성까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어 골프장 조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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