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에서 홍성주(67) 현 은행장을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차기 전북은행장 후보로 재선임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홍 은행장은 2001년 3월 은행장으로 취임한 이래 3연속 전북은행장으로 선임됐다.
홍 행장은 전북 임실 출신으로 전주신흥고,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 외환은행을 거쳐 서울투신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행장 재선임은 3월1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그러나 노조는 “그동안 퇴임의사를 밝혀온 홍 행장이 직원을 기만했다”며 홍 행장의 재선임을 반대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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